윤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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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감리교신학대학교 설경교회사랑/감리교신학대학교 2019. 1. 30. 23:02
1960년대 감리교신학대학교의 설경 사진을 공유해 본다. 이때가 감신의 전성기가 아니었을지... 1960년대에 감리교단은 50년대의 호헌파 분열과 70년대의 경기연회 분열 사태 사이에 소강 상태를 맞이하고 있었다. 물론 59년도의 재통합은 갈등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한 일시적 봉합에 불과했다. 그래서 성화파, 호헌파, 정동파 각 계파 간의 상호 견제가 첨예했던 때가 60년대였다. 그럼에도 그 이전과 그 이후 총회 분열까지 일어났던 상황에 비하면 1960년대는 조용했다. 오랜만에 찾아온 교단의 안정은 감신에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 59년도에 대학으로 승격한 데에 힘입어 윤성범과 유동식을 필두로 한 토착화 담론으로 한국 신학을 최전선에서 이끌었던 때가 1960년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