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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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의 사본성서학/신약학 2019. 2. 11. 14:54
1. 사본(寫本) 성서의 원본을 손으로 베낀 것으로 필사본(筆寫本)이라고도 한다. 2. 사본의 종류 재료에 따라 파피루스 사본과 양피지 사본으로, 기록된 문자에 따라 대문자 사본과 소문자 사본으로 나뉘며, 주요 성경구절을 발췌한 성구집도 있다. 1) 파피루스 사본 : 갈대의 일종인 파피루스를 엮어 기록한 것으로 가장 이른 시기의 사본들이 파피루스에 기록되었다. 시기은 3-4세기 이전이며 대문자로 기록되었다. 지금까지 약 124개가 발견되었다. 2) 대문자 사본 : 파피루스보다 내구성이 좋은 양피지에 기록되었으며 3-4세기부터 소문자 정착 시기 이전인 8-9세기 이전 기록되었다. 지금까지 약 318개가 남아 있다. 3) 소문자 사본 : 양피지에 기록되었으며 시기는 8-9세기 이후이다. 구텐베르크가 금속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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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에 '없음'이 있는 이유성서학/신약학 2019. 1. 30. 23:29
성경을 읽다보면 신약에 절을 가리키는 숫자는 있고 내용 대신 '없음'이라고 돼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보통 '절 없음 현상'이라고 한다.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절 자체를 빼지 않은 채 내용만 없음이라고 처리한 점이다. 가령 16, 17, 18절에서 17절에 '없음' 표기가 돼 있다면 차라리 17절을 빼고 18절 이하를 17절 이하로 바꾸면 될텐데 17을 놔두고 '없음' 처리를 한다는 것이다. 괜히 '없음'이라는 표기 때문에 처음 본 사람들은 당황하고, 의심을 품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선 몇 가지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첫째로 성경엔 원본이 없다. 성경엔 원본이 없다. 그렇다. 바울이 로마서를 썼는데, 바울이 쓴 원본은 지금 남아 있지 않다. 원본 대신 원본을 배껴 쓴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