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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장 1절기독교 일반/창세기 강해 2020. 1. 15. 02:50
창 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세기는 시작의 책이자 신명기까지 이어지는 다섯 권의 책을 시작하는 책이다. 창세기를 포함한 다섯 권의 책은 하나님의 백성이 어떤 존재인지를 알게 하고, 하나님이 또한 우리에게 무엇을 기대하시는지를 알려준다. 창세기는 이 다섯 권의 시작이다. 즉 창세기는 우리가 어디서부터 왔고, 어떤 모습을 갖췄는지를 말해준다. 즉 창세기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창조는 과거의 사실이지만 현재의 일이며 미래의 사실이기도 하다. 자꾸 창세기를 과거의 사실을 알려주는 역사책이나 과학 지식을 알려주는 과학책으로만 읽지 않았으면 좋겠다. 창세기는 과거의 일만이 아니라 현재의 일이며 미래의 일까지 모두 말씀한다. 창세기의 처음은 하나님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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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은 ‘알이랑’이 아니다기독교 일반 2019. 4. 6. 19:13
일부 반지성주의 기독교인들 중에 우리 민요 ‘아리랑’에 반복되는 문구인 ‘아리랑’을 잘못 해석하고는 한다.‘아리랑’은 곧 ‘알이랑’, ‘알’은 ‘하나님’을 뜻하는 히브리어 ‘엘(אל)’의 변형이며 ‘이랑’은 한국어 조사로 ‘~와 함께’라는 뜻으로, ‘아리랑’은 결국 ‘하나님과 함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더 나아가 이들은 '알이랑'이 우리 민족이 사실 사라진 이스라엘 열두 지파 중 하나(단 지파)라는 명백한 증거라고까지 이야기한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1. ‘엘’이 ‘알’로 변형된 다른 사례는 전무‘아리랑’이 ‘알이랑’이라면 과연 ‘엘’이 ‘알’로 바뀐 사례가 다른 곳에서도 발견되어야 한다. 성경(외경 포함)에서 등장하는 인명 중 ‘엘’과 결합된 단어 중 대표적인 것만 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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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신대 1981년 항공 사진교회사랑/감리교신학대학교 2019. 3. 30. 15:05
1981년 감신 항공 사진. 1번: 정문. 지금의 정문과 달리 고풍스러운 멋이 있었다. 1998년에 현재의 정문으로 바뀐 것으로 추정. 건립 연대는 불분명하나, 남아 있는 사진을 보면 웰치 채플과 청암 기념관과 양식이 유사, 1959~1960년 즈음으로 추정. 2번: 선교사 사택. 1910년대식 붉은 벽돌조 건물이다. 감신이 냉천동으로 이전했을 무렵 세워진 초창기 건물 중 하나. 2007년에 역사박물관으로 리모델링 되었다. 3번: 잘 모름... 동아리실? 4번: 웰치 채플. 웰치는 1930년 미 남북 선교회가 통합하여 하나의 '기독교조선감리회'를 이루는 데 공헌을 한 감독. 웰치 채플은 1959년 웰치 감독의 헌금으로 건립되었기에 그 이름을 땄다. 2002년 웨슬리 채플 건립을 위하여 철거. 건축가 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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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3일 주일 낮 예배 설교(3.1절 기념주일)기독교 일반/설교, 묵상 나눔 2019. 3. 4. 11:37
2019년 3월 3일 주현 후 마지막 주일, 3.1절 기념 주일 예배 설교 누가복음 9:28-36 "진정한 영광의 길" 기상 나팔 소리에 뛰어 일어나 단벌 이불을 개고 수건에 물을 짜서 몸을 훔친다. 홀딱 벗고 문 앞에 선다. 무명 수건 하나를 들고 문이 열리자 고개를 끄덕 하고는 복도를 달려 층계를 내려와 큰 문에 나서면 겨울 물에 풍덩 뛰어드는 것 같다. 정신없이 달리다가 문 가운데 놓인 허들을 훌쩍 뛰면서 입을 아 벌려야 한다. 뛰는 것은 항문 안에 감춘 것이 없다는 표시요, 아 하는 것은 입에 문 것도 없다는 증거이다. 감방과 공장 사이로 자그마한 것이라도 가지고 다니다간 벼락이 떨어진다. / 김광섭, “나의 옥창일기" 옥에서 주는 조밥을 먹다가 돌을 깨물어서 이 한 개가 그만 부스러지고 말았다...